베트남이 쌀 수출 시장 개발 및 다각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는 2030년까지 쌀 수출 시장 개발 전략을 발표하며 수출량을 약 400만 톤, 매출액 약 26억 2,000만 달러로 늘린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베트남이 약 100만 톤, 4억 8,900만 달러 상당의 쌀을 해외로 수출했다. 올해 첫 5개월 동안 쌀 수출량과 금액은 약 390만 톤과 20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8%, 49% 증가했다.
올해 첫 4개월 동안 필리핀은 베트남의 최대 쌀 수입국으로 시장 점유율의 42.4%를 차지했다. 또 베트남의 15대 쌀 구매국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의 쌀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26.3배)했다.
향후 베트남은 고품질 쌀 생산을 늘려 수출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중저급 백미 수출은 전체의 15%를 넘지 않는 반면, 고급 백미는 약 20%를 차지할 예정이다. 향미, 자포니카, 특수미는 수출의 40%를 차지하고 찹쌀은 20%를 차지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쌀 제품과 브랜드 쌀은 각각 5%와 2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집중적인 가공이 베트남 쌀의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유럽, 미국, 캐나다, 일본,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과학과 기술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풍득티엔 농업농촌개발부 차관은 “쌀 품종의 최대 85%는 고품질이다”며 “가격은 톤당 485~495달러로 태국을 능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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