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의 탕헤르 메드 항구가 2022년 컨테이너 항만 성과지수(CPPI)에서 4위를 차지하며 세계 최고 항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세계은행과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가 집계한 CPPI에 따르면, 탕헤르 메드항은 총합 193.48점을 받았다. 글로벌 경제학자, 항만 당국, 운영업체가 참고하는 이 보고서는 중국의 양산항이 1위, 오만의 살랄라항이 2위, 아랍에미리트(UAE)의 칼리파항이 3위를 차지했다.
4위를 차지한 탕헤르 메드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유럽, 북미 항만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스페인의 알기시라스 항구는 16위, 요르단의 킹 압둘라 항구와 싱가포르 항구가 그 뒤를 이었다.
세계은행은 CPPI가 모든 공공 및 민간 이해관계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터미널 또는 항만 개선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수는 전 세계 348개 컨테이너 항만의 서비스 효율성을 평가하여 순위를 매긴다.
작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라이스이코노미스(Priceconomies)는 탕헤르 메드를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효율성이 높은 컨테이너 항구이자 아프리카와 아랍권에서 가장 효율적인 항구로 선정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무역 관문인 지브롤터 해협에 위치한 탕헤르 메드 항구는 동서양, 남북항로 등 주요 시장으로 직접 연결된다. 900만 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 단위)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으며 180개 항구와 70개국으로 연결된다.
한편, 작년 탕헤르 메드항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총 1억 782만 2,662톤의 물동량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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