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이 캄보디아 경제가 농업 부문 확대와 지역 시장 접근성 향상에 힘입어 올해에는 5.5%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세계은행은 프놈펜에서 열린 '캄보디아 경제 업데이트 2023' 발표에서 보고서를 발표했다. 2년마다 발표되는 이 보고서는 캄보디아의 경제 회복이 작년 실질 성장률이 5.2%로 가속화되면서 견고해졌다고 언급했다. 처음에는 수출 지향적 제조업의 호조에 힘입어 성장 동력이 서비스 및 농업 부문으로 전환되고 있다.
억눌렸던 소비자 수요와 외국인 관광객의 복귀로 서비스 부문의 경제 성장에 대한 전반적인 기여도가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마리암 살림(Maryam Salim) 세계은행의 캄보디아 국가 매니저는 농업 부문은 새로 비준된 양자 및 지역 자유무역협정으로 지역 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어 혜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경제 전망은 희망적이지만 외부 수요 둔화, 지속적인 글로벌 금융 긴축, 잠재적 유가 충격과 같은 하방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했다.
인프라 및 인적 자원 투자로 경제 회복력 강화해야
소데스 리(Sodeth Ly) 세계은행의 수석 경제학자는 캄보디아가 향후 몇 년 내에 7%의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며, 관광 산업이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 기간 다른 국가와 다자간 기관의 지원이 캄보디아의 재정 격차를 메우는 데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세계은행 보고서는 지난 10년 동안 캄보디아의 공공 지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사회 부문에서 재정 여유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적 자원 관리의 어려움도 지적했다.
중기적으로 캄보디아의 성장률은 상품 및 서비스 수출 호조와 민관 협력에 따른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증가에 힘입어 6%로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 보고서는 캄보디아가 경제의 회복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결 인프라와 인적 개발에 투자하고 금융 안정성을 확보하며 수출 다변화를 촉진할 것을 권고하며 결론을 맺었다.
또한 학년별 교사의 불균등한 분포와 주 보건 시설에 대한 낮은 대중의 신뢰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할당 및 운영 효율성에 더욱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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