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코로나 이후 물류기업의 경영전망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물류기업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부진한 상황을 보였다.
특히 물류기업 197개사 중 절반 가량인 47.2%가 작년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실적이 감소했다. 경기침체로 물동량 감소(83.7%)와 운임 하락(39.8%)이 이러한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또한, 해상 컨테이너 운임은 작년 1분기부터 하락 추세를 보이는 등 물류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물류기업들은 하반기에도 물류시장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류기업들은 올해 인력 채용을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상 기업의 59.4%가 '작년 수준으로 채용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채용 확대 계획을 세운 기업도 11.7%에 일렀다. 이는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물류기업들이 채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채용 분야로는 물류 현장인력(62.4%), 영업·기획(45.2%), IT 개발(9.1%), 컨설팅(7.1%), 연구개발(R&D)(4.1%) 등이 꼽혔다. 이를 통해 물류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을 채용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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