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와 이스라엘의 관계가 회복된지 2년 만에 양국 교역액이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 중앙 통계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 모로코와 이스라엘의 교역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26.32% 급증해 총 1,380만 달러에 달했다.
아브라함 협정 평화 연구소는 이번 데이터를 통해 아브라함 협정의 경제적 잠재력을 보였으며, 다자간 자유무역지대가 설립될 경우 15만 개 이상의 일자리와 750억 달러의 새로운 경제 활동을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중국의 부상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형성된 지정학적 위기가 오히려 아브라함 협정이 무역을 재조정하고 글로벌 시장 통합을 보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모로코와 이스라엘 간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모로코 국립 양식청과 이스라엘 기업 아그리고(AGRIGO)가 탕헤르 인근에 양식장을 설립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또한 모로코 대표단이 2월에 이스라엘을 방문해 군사 관계 강화를 모색하는 등 군사 협력도 진행되고 있다.
한편, 2020년 관계 회복 이후 양국은 라바트에 이스라엘 대사관 건설을 시작했으며 무역, 관광, 국방, 교육, 훈련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데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강화됨에 따라 이스라엘은 올해 모로코에 무역 사절단을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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