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사우디아라비아 비즈니스 협의회가 양국간의 중소기업 수출 및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 펀드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칼리드 벤젤룬이 이끄는 모로코-사우디 협의회는 양국 간 무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이니셔티브에는 모로코 최대은행 아티자리와파(Attijariwafa Bank), 방크 포퓰레르(Banque Populaire), 크레디트 아그리콜(Credit Agricole), 뱅크오브아프리카 등 은행이 참여한다. 사우디 투자 은행과 민간 부문 개발을 위한 이슬람 공사도 참여할 예정이다.
모로코와 사우디 아라비아의 경제 관계는 이미 상당 수준까지 발전한 상황이다. 모로코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2021년 양국 간 총 교역액은 약 17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의 석유 수입액은 10억 달러를 차지했다.
모로코의 산업통상부 장관인 리야드 메주르는 이전에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수출 규모를 현재 7,000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벤젤룬은 양국 간 무역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을 강조하며 행정적, 물류적 장애물을 제거할 것을 촉구했다.
위원회 위원들은 최근 카사블랑카에서 열린 회의에서 섬유, 수공예품, 자동차 부품, 식품, 기술 제품 등 모로코의 대사우디아라비아 수출량을 늘릴 수 있는 여러 모로코 제품을 확인했다.
현재 두 아랍 국가 간의 무역은 석유와 농산물이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상업적 교류를 다각화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기획-무역 FOCUS] 대만 4월 수출 29.9% 급증…사상 두 번째 규모 기록
[기획-관세전쟁의 포화] 美 관세 앞두고 수출 '깜짝 증가'…독일 제조업 반등 조짐
무역전쟁 여파로 중국 철강 수출 급감…국내 공급 과잉 심화 우려
뉴질랜드 중앙은행, 금융 안정 보고서 발표… “세계 불안정성 속에도 금융 시스템은 견고”
[기획-무역 FOCUS] 캐나다 3월 무역적자 5억6,600만달러…예상 크게 밑돌아
[기획-무역 FOCUS]인도 제조업, 10개월 만에 최고 성장…수출·생산이 끌어올렸다
[기획-아프리카블록] 모로코, 1분기 무역적자 16.9% 급증…수출 둔화 ‘경고등’
[기획-ASEAN 트레이드] 인니, 의료기기 수출 2.7억 달러…AI 기반 초음파로 기술경쟁 본격화
[기획-무역 FOCUS] 베트남-튀니지, 경제 교류 확대 시동…북아프리카 시장 공략 본격화
말레이시아, 무역적자 및 비관세장벽 축소 위해 미국과 협상에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