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농협 은행 크레디아그리콜(Credit Agricole)이 올해 모로코 경제의 폭발적인 성장을 예고했다.
최근 크레디아그리콜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모로코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동기 대비 1.3% 상승해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모로코가 지난해 전례 없는 가뭄으로 농업 부문에서 심각한 불황을 겪었지만, 모로코의 GDP 성장률은 상당히 견고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GDP 성장률이 비산유국마다 다를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스라엘과 튀니지는 작년에 비해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이집트, 이란, 요르단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나(MENA) 지역의 경우 올해 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작년의 5.4%에 비해 현저히 둔화된 수치다. 작년 산유국들의 석유 GDP가 급증하고 배럴당 가격이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2021년에 비해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로코는 가뭄과 인플레이션 등 상당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경제 회복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무역 신용 보험 회사인 알리안츠트레이드(Allianz Trade)가 4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모로코의 경제 성장률은 식량 관련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면서 올해 +3%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은행(WB)도 모로코의 경제 성장률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모로코의 경제가 올해 3.5%, 내년에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시에 올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경제가 초기 석유 생산량 증가와 팬데믹 재개에 따른 서비스 부문 회복의 영향이 사라지면서 3.5%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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