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가 지난 30년간 약 450억 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했다. 이는 약 200억 달러에 불과했던 2014년 이후 급증한 수치다.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왕립군 장군은 프놈펜에서 열린 캄보디아 국제상공회의소(IBC) 30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하면서 FDI의 괄목할 만한 급증세를 강조했다.
또 캄보디아가 2030년까지 중상위 소득 국가로, 2050년까지 고소득 국가로 도약하는 길을 걷고 있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경제는 관광업 회복과 서비스 부문 성장세에 힘입어 2023년 5.5%, 2024년 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은 2023년 평균 3%, 2024년 4%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정부는 2050년까지 아세안 국가 중 최초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이를 통해 44만 9,00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하고 연간 GDP 성장률을 2.8% 끌어올릴 예정이다.
산제이 차크라바티(Sanjay Chakrabarty) IBC 부회장은 민관 파트너십을 촉진하는 상공회의소의 역할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IBC가 기업, 정부 관계자, 시민사회단체를 한데 모아 대화와 협력을 위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언급했다.
폴 클레멘츠(Paul Clements) IBC 회장은 상공회의소가 캄보디아를 투자처로 홍보하고 캄보디아와 아세안 및 전 세계 간의 무역 활동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 회장은 “현재 실무 그룹은 보건, 교육, 공급망과 같은 중요한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캄보디아의 보다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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