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탈탄소화 혁신 꿈꾸는 '글로벌 청정에너지행동포럼' 열린다

이찬건 2022-09-22 00:00:00

펜실베이니아대 데이비드 로렌스 컨벤션 센터, 출처=센터 홈페이지
데이비드 로렌스 컨벤션 센터, 출처=센터 홈페이지

전 세계 에너지 산업계와 학계 인사 5000여명이 모이는 '글로벌 청정에너지행동포럼(GCEAF)'이 개최된다.

행동하는 탈탄소화를 기치로 내건 이번 포럼은 오는 2022년 9월 21~23일 미 펜실베이니아 데이비드 로렌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며, 미 에너지학과와 카네기멜론대학 주최로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주제로 3일간 토론과 교류를 진행하게 된다. 

GCEAF는 청정에너지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는 고위급 글로벌 포럼인 제13차 청정에너지 장관과 22개국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 간 행동과 투자를 조율하는 주요 정부 간 플랫폼인 제7차 미션 이노베이션 장관의 공동모임으로, 지난 2015년에는 파리기후협정에 서명한 바 있다.

이번 포럼에는 약 100여 개의 주제가 동시다발적으로 논의되며,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세계 경제를 탈탄소화하기 위한 실행 계획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풍력 및 태양 에너지, 원자력 에너지, 탄소 포획 및 저장, 지열 에너지, 제로 탄소 연료와 같은 기후 솔루션을 조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간 열리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 세계 VIP 인사들의 메인 스테이지 행사와 원탁토론을 비롯해 국제기구, 정부, 기업, 싱크탱크 등이 다양하게 주최하는 비즈니스포럼, 클린에너지기술쇼케이스, 부대행사 등이 진행된다.

주요 참석자로는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장관,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보, 카디 심슨 유럽연합(EU)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헨리 이케추크우 이코 나이지리아 국무장관, 헤르만 할첸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 등 31개 국가의 정부 관계자와 정책 입안자들이 포럼에 참여한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닥터 지드 M. 알-가레브, 칠레 에너지부 카밀로 아빌레스, 이집트 전기 재생 에너지부 장관. 모하메드 셰이커 엘-마르카비. 참석자들은 또한 민간 부문의 CEO, 주요 투자자와 금융가, 기술 전문가, 국제 기구의 지도자 등이 포함된다.

2022년 글로벌 청정에너지행동포럼의 주제는 '신속한 혁신과 행동'으로, 청정에너지 전환의 속도와 규모를 가속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선도적인 에너지 및 경제 모델은 기후 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도구와 기술을 처분할 수 있는 상태로 글로벌 탈탄소 노력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하며, 중요한 기후 기술의 전체 제품군을 상업화하기 위한 혁신-배치 연속체의 단축을 강조한다.

포럼의 행사 주제로는 탄소포획 배치 가속화, 수소와 같은 제로 탄소 연료의 전력화 해제 활용, 세계 에너지 안보를 위한 원자력 배치 추진, 청정에너지 시장 창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추진 등이 포함될 것이다.

이번 포럼은 또한 유럽 대륙이 역내 지정학이 변화하는 가운데 새로운 에너지 공급을 협상하고 에너지 안보와 탈탄소화를 모두 달성하는 상생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미국이 기후행동에 대한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인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을 통과시킨 지 불과 한 달 만이다. 

CGEAF 관계자는 "미국의 IRA, EU의 RePowerEU 등 에너지 위기 및 공급 개선을 추구하는 글로벌 노력이 첨예한 때"라며 "이번 포럼으로 탈탄소화 및 청정에너지화 실현 노력을 지원하고, 에너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하는 전 세계적인 의지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국제통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