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석유화학 제품 수출이 올해 첫 5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이란 이슬람 공화국 관세청(IRICA)의 모하마드 레즈바니파르 청장은 이란이 98억 달러 상당의 2,450만 톤의 석유화학 제품을 수출했다고 발표했다. 수출량이 12.5% 증가한 것으로, 분석가들은 이란 석유화학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석유화학 생산 능력 약 9,000만톤 이상
모테자 샤미르자에이 이란 국영 석유화학공사(NPC) 대표는 이란의 총 석유화학 생산량이 이란 역년 말(2025년 3월)까지 8천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석유부의 올해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석유화학 단지에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강조했다. 이란은 지난해 3,000만 톤의 석유화학 제품을 수출한 바 있다.
샤미르자에이 장관은 올해 말까지 13개의 새로운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완료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이란의 석유화학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란의 석유화학 생산 능력은 9,200만 톤을 넘어섰으며, 대부분의 석유화학 부문에서 자급자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년간 석유화학 생산량 1,500만 톤 증가
이란의 석유화학 산업은 역내 석유화학 생산 능력의 28%, 전 세계 생산 능력의 2.7%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산업은 비석유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서 원유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수입원을 차지하며, 이란 비석유 수출의 약 33%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이란의 석유화학 생산량은 1,500만 톤이 증가했으며, 2021년 라이시 대통령 취임 이후 생산량은 6,700만 톤에서 8,200만 톤으로 확대됐다. 이 기간 동안 석유화학 산업은 약 14만 3,000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했다.
NPC는 향후 10년 내에 이란의 연간 석유화학 생산 능력을 2억 톤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이란 경제와 비석유 수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되며, 석유화학 부문은 이란의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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