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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알루미나 수출 1분기 1억 3,220만 달러로 급증…광업 수출 수입 33.6% 증가

박문선 2024-08-09 17:42:00

자메이카, 알루미나 수출 1분기 1억 3,220만 달러로 급증…광업 수출 수입 33.6% 증가

자메이카의 광업 및 채석 산업이 2024년 1분기 동안 강력한 성장을 기록하며, 수출 수입이 전년 대비 33.6% 증가한 1억 4,870만 달러에 달했다. 

자메이카 통계 연구소(STATIN)에 따르면, 이 같은 성장은 알루미나 수출의 급증에 크게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1분기 자메이카의 알루미나 수출 가치는 1억 3,22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2023년 같은 기간 동안 벌어들인 8,920만 달러에서 무려 48.2% 증가한 수치다. 알루미나는 자메이카의 주요 수출품으로, 이 산업의 수익성 강화와 경제 성장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은 자메이카가 글로벌 알루미나 시장에서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광업 및 채석 산업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보크사이트 수출은 다소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보크사이트는 자메이카의 또 다른 주요 광물 자원으로, 1분기 수출 가치는 1,53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보크사이트 수출 감소는 알루미나 수출의 긍정적인 성장세를 일부 상쇄시켰지만, 전체적인 산업 수익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자메이카 통계 연구소 관계자는 "알루미나 수출의 강력한 증가가 광업 및 채석 산업의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며, "보크사이트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 부문은 자메이카 경제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자메이카의 광업 및 채석 산업은 오랜 기간 동안 국가 경제의 중요한 기둥으로 작용해왔다. 알루미나와 보크사이트는 자메이카의 주요 수출품으로, 전 세계 여러 나라로 수출되어 외화를 벌어들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알루미나는 자메이카의 광물 자원 중에서도 가장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자메이카 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자메이카 정부는 광업 및 채석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여러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알루미나와 보크사이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자메이카가 글로벌 광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1분기 성과는 자메이카의 광업 및 채석 산업이 여전히 강력한 수익 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이 부문에서의 성장이 자메이카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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