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요 정유회사들이 8월에 10ppm 유황 디젤의 현물 수출 판매량이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SK에너지가 시장에 즉시 적재 가능한 두 화물에 대한 제안을 한 데 따른 것이다.
여러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 대형 석유 회사는 8월 1일에 마감되는 입찰을 통해 8월 14일부터 16일, 8월 26일부터 28일에 30만 배럴 규모의 화물을 최소 2개 이상 더 공급할 예정이며, 이는 이전에 약 10개의 화물을 판매한 후 당일 유효하다고 밝혔다.
로이터의 입찰 기록에 따르면, 지금까지 GS칼텍스(GSCAL.UL)와 SK에너지(SKENGG.UL)는 7월 중순부터 합쳐서 총 15건의 현물 화물을 판매했다.
대부분은 배럴당 평균 1.40~1.50달러로 할인된 가격이었다. 이러한 현물 화물 판매는 아시아 연료 제품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단기적으로 시장의 상승세를 억제하고 이미 충분한 공급량을 더욱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다.
세 소식통은 아시아의 주요 연료 제품 수출국 중 하나인 한국에서 8월 선적을 위한 현물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시장 상승세가 억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는 인도, 싱가포르, 호주로의 7월 선적량이 이미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인 것과 관련이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소수의 정유소가 계획된 또는 계획되지 않은 유지 보수를 마치고 복귀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아시아의 8월 수요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SK에너지의 판매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한국의 주요 석유회사들은 이 등급의 디젤에 대해 30만 배럴 규모의 카고를 약 17개 판매하게 될 것이다.
이는 한국 정유업계가 최근 몇 달 동안 축적된 재고와 부진한 국내 수요를 배경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동북아시아 정유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은 수출 판매량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싱가포르의 한 소식통은 "건강한 정제 마진을 감안할 때 대부분의 국가 정유소가 현재 상당히 잘 가동되고 있을 것"이라며, 적어도 9월 중순까지는 주요 정유소 유지 관리 계획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SEG 가격 데이터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전형적인 정유공장에서 두바이 원유 1배럴을 이용해 연료를 생산하는 데 따른 평균 이익 마진은 7월에 배럴당 1달러가 증가해 4.80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정제 마진 증가는 정유업계의 지속적인 수익성을 보장하며, 정유소들이 생산을 최대한으로 유지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한다.
따라서, 한국의 주요 정유회사들이 8월에 디젤 수출 판매량을 대폭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아시아 연료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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