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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지, 지방 수출 4개월 만에 전년 대비 47% 증가

박문선 2024-07-31 14:58:55

마르카지, 지방 수출 4개월 만에 전년 대비 47% 증가

이란 중부에 위치한 마르카지 지방의 수출이 현재 이란 달력 연도(3월 20일~7월 21일)의 첫 4개월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공무원 루홀라 골라미는 4개월 동안 마르카지 지방에서 686,000톤의 상품이 수출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중량 기준으로 30%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 수출의 가치는 4억 6,500만 달러에 달한다.

마르카지 지방에서 전 세계 74개국으로 상품이 수출되었다고 공식 발표는 덧붙였다.

이는 이란 이슬람 공화국 관세청(IRICA)의 모하마드 레즈바니파르 수장이 발표한 이란 전체 수출 데이터와 일치한다. 레즈바니파르에 따르면, 현재 이란력 연도의 첫 4개월 동안 이란은 175억 달러 규모의 비석유 제품을 수출하여 전년 대비 8.0% 성장을 기록했다.

IRIB 보도에 따르면, 국가의 비석유 무역 총액은 360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기간 동안 이란은 185억 달러 상당의 비석유 제품을 수입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0% 감소한 수치다. 해당 4개월 동안 국가의 무역수지는 1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상당한 감소를 나타낸다.

지난 이란 연도의 처음 4개월 동안, 이 나라의 비석유 상품 수출은 거의 160억 달러였고, 이 기간 동안 수입은 약 195억 달러에 달했다. 

이 기간 동안 국가의 무역수지는 25억 달러 적자였다. IRICA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석유와 기술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포함한 이란의 해외 무역 규모는 지난 이란력 연도에 1,531억 7,800만 달러에 달했다. 레즈바니파르에 따르면, 이슬람 공화국의 전년도 파트너국과의 무역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6% 증가했다.

전기, 원유, 기술공학 서비스 수출을 제외한 국가의 비석유 수출은 1억 3,640만 톤, 493억 3,000만 달러 상당으로, 톤수 기준으로 9.82% 증가했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8.87% 감소했다. 

이란은 해당 연도에 원유 358억 7천만 달러, 전기 3억 7천만 달러, 기술 엔지니어링 서비스 12억 9천 3백만 달러를 수출했다. 

IRICA 데이터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4,880만 톤의 석유화학 제품도 수출되었으며, 가치 기준으로는 각각 194억 달러에 달하는 11.32%, 28.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이란의 최대 수출 품목은 액화천연가스(39억 달러), 액화프로판(36억 2천만 달러), 비투멘-석유(21억 9천만 달러)였다. 

최대 수출 대상국은 이슬람 공화국으로부터 139억 1,500만 달러 상당의 수입을 올린 중국이었고, 그 뒤를 이어 이라크가 92억 1,500만 달러, 아랍에미리트(UAE)가 66억 1,100만 달러, 터키가 41억 6,000만 달러, 인도가 21억 7,000만 달러로 뒤따랐다.

공무원은 수출 상품 1톤당 평균 관세 가격을 362달러로 추산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7% 감소한 수치다. 그는 이 기간 동안 662억 8천만 달러 상당의 3,900만 톤의 상품이 국내로 수입되었는데, 이는 중량 기준으로 4.39%, 가치 기준으로 77.9%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이 나라의 상위 5대 수입원은 UAE(207억 8,200만 달러), 중국(185억 4,500만 달러), 터키(75억 4,100만 달러), 독일(21억 5,500만 달러), 인도(19억 1,700만 달러)였다.

옥수수, 휴대전화, 금괴가 상위 3대 수입 품목이었고, 그 뒤를 이어 대두, 자동차 부품, 해바라기 씨앗, 홍화가 이슬람 공화국의 5대 주요 수입 품목이었다. 

레즈바니파르는 “수입품 1톤의 평균 관세 가격이 5.16달러 증가해 1,697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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