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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에너지 사업] 사우디, 홍해 프로젝트로 글로벌 관광 인프라 구축 박차

이찬건 2026-02-26 22:36:32

2030년 완공 목표 초대형 관광개발
재생관광 원칙 기반 친환경 인프라
글로벌 럭셔리 리조트 순차 개장
삼성·KEPCO 등 韓기업 참여 확대
[심층-에너지 사업] 사우디, 홍해 프로젝트로 글로벌 관광 인프라 구축 박차
홍해 프로젝트

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 프로젝트를 지속하며 글로벌급 관광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KEPCO, 수력원자력공사 등 다양한 국내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본격적인 홍해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홍해 프로젝트는 2017년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처음 발표한 이후, 2만8000평방킬로미터의 땅과 20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를 개발해 왔다. 이곳은 깨끗한 해안선, 다양한 해양생물, 유려한 경관을 무기로 2030년까지 다양한 고급 숙박시설과 관광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심층-에너지 사업] 사우디, 홍해 프로젝트로 글로벌 관광 인프라 구축 박차
한국 기업 참여 및 지속가능성 통합 추이

재생관광과 홍해 프로젝트

홍해 프로젝트는 2030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22개 섬과 6개 내륙 지역에 최대 8,000개의 호텔 객실과 1,000개 이상의 주거용 부동산을 갖춘 50개의 리조트로 구성될 예정이다. 

홍해 프로젝트의 모든 개발은 이른바 ‘재생관광’이라는 환경보호 원칙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 재생관광은 사람, 장소, 자연에 순 긍정적인 혜택을 제공하여 지역 사회 및 생태계의 장기적인 재생과 번영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1년에만 144개의 객실을 갖춘 터틀 베이 호텔이 프로젝트의 코스탈 빌리지 내에 문을 열었으며, 이곳은 리조트 조성에 참여한 직원과 계약업체의 거점으로 사용되고 있다. 

[심층-에너지 사업] 사우디, 홍해 프로젝트로 글로벌 관광 인프라 구축 박차
한국 기업 참여 및 지속가능성 통합 추이

이들은 모두 친환경 호텔들로,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 매립 제로 계획을 실천하고 있으며, 물 소비를 최소화하고 자재의 재활용과 재사용을 우선시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먼저 문을 연 식스센스 서던듄스 호텔은 사막과 모래 언덕에 자리한 내륙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해 11월에 손님을 맞이했다. 그 뒤를 이어 올해 1월에는 움마하트 섬에 위치한 해변 리조트 세인트 레지스 홍해가 문을 열었다.

메리어트 웹사이트에 따르면 다음 개장 예정 호텔은 리츠칼튼 리저브 누주마로, 현재 5월에 개장할 예정이다. 이 호텔은 일본, 중국,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발리, 태국에 이어 전 세계 6번째 리츠칼튼 리저브 호텔이 될 전망이다. 

[심층-에너지 사업] 사우디, 홍해 프로젝트로 글로벌 관광 인프라 구축 박차
홍해 프로젝트 글로벌

국내 기업, 홍해 프로젝트 참여 나서

한편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홍해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건설 및 인프라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의 주요 건설사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알 미르파 복합단지 등의 건설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첨단 기술과 친환경 건축 기법을 적용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을 돕고 있다는 평가다.

[심층-에너지 사업] 사우디, 홍해 프로젝트로 글로벌 관광 인프라 구축 박차
알 미르파 복합단지 건설 현장

또한, 한국의 에너지 기업들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여 프로젝트의 친환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공사(KEPCO)와 한국수력원자력(KHNP)은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고,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또한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도입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프로젝트 전체의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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