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가 '세계에너지전망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화석연료 수요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정 에너지 사용이 가속화되며 석유, 천연가스, 석탄 수요가 약 10년 후에 최고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됐다.
IEA는 전기차 수가 10년 후에 약 10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며, 재생에너지가 에너지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현재에 비해 30%의 증가를 의미한다.
보고서는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와 함께 청정에너지 기술 발전이 화석연료 수요 감소의 핵심 요인 중 하나로 지목했다. 중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국가로, 전기차 시장에서도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청정에너지 전환이 글로벌 트렌드이며, 그 속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화석연료의 성장 시대 종료가 투자 종료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화석연료 투자에 대한 필요성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해서도 IEA는 강력한 경고를 내보냈다.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은 가속화되고 있으나, 기온 상승을 1.5도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더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과학계는 지구 평균 기온이 1.5도 이상 상승 시 여러 환경적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IEA는 현재 정책 설정 기준으로는 전 세계 배기가스 배출량이 지구 평균 기온을 2.4도까지 상승시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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