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가 원유 팜유에 대한 수출세를 9월에도 8%로 고정하며 가치를 상향 조정해, 전 세계 팜유 시장의 변화를 예고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9월 한 달간 원유 팜유에 대한 수출세를 8%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월 기준 가격은 톤당 3,755.13링깃으로 8월 기준 가격인 톤당 3,614.28링깃보다 상승했다.
말레이시아 팜유위원회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원유 수출세 구조는 톤당 2,250~2,400 링깃의 가격대에 대해 3%의 세율로 시작된다. 가격이 톤당 3,450링깃을 초과하면 최고 세율인 8%가 적용된다.
원유 팜유는 말레이시아의 주요 수출 상품 중 하나로서 말레이시아에서 상당한 경제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 2위의 팜 수출국인 말레이시아의 수출세 및 기준 가격 지표가 변경되면 전 세계 팜유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음 달에도 8%의 수출세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은 말레이시아 팜유 산업에 일관되고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신호다. 기준 가격의 상향 조정은 팜유에 대한 수요와 가치 상승을 반영하는 강세 시장 심리를 강조했다.
말레이시아의 이러한 입장은 국내 팜유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구매자와 시장 참여자들에게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수출세 및 관련 기준 가격의 변동으로 팜유 영역 내 가격 책정 계획과 상업적 경로가 재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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