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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무역 FOCUS] 튀르키예 6월 수입 23% 급증…무역적자 104억달러로 확대

이한재 2026-08-03 10:21:07

에너지·금 제외 적자 47억달러
수출입 커버리지 70.6%로 하락
중간재가 전체 수입의 71.4%
상반기 무역적자 531억달러 기록
[기획-무역 FOCUS] 튀르키예 6월 수입 23% 급증…무역적자 104억달러로 확대
CMA CGM

튀르키예의 6월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월간 무역적자가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에너지와 비화폐용 금을 제외한 교역에서도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튀르키예 통계청과 무역부가 발표한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6월 수입액은 352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무역적자는 103억7000만달러로 26.2% 확대됐다.

수출액이 수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인 수출입 커버리지 비율은 지난해 6월 71.4%에서 올해 6월 70.6%로 하락했다. 수출도 증가했지만 수입이 더 빠르게 늘면서 무역수지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기획-무역 FOCUS] 튀르키예 6월 수입 23% 급증…무역적자 104억달러로 확대

에너지·금 제외해도 무역적자 47억달러

에너지 제품과 비화폐용 금을 제외한 수출은 233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3.2% 증가했다. 같은 기준의 수입은 24.3% 늘어난 280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금 제외 무역적자는 47억1000만달러, 수출입 커버리지 비율은 83.2%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보면 제조업 제품이 전체 수출의 93.7%를 차지하며 수출을 주도했다. 농림수산물과 광업·채석업 제품 비중은 각각 3.5%, 2%였다.[기획-무역 FOCUS] 튀르키예 6월 수입 23% 급증…무역적자 104억달러로 확대

수입에서는 원자재와 부품 등 중간재 비중이 71.4%로 가장 높았다. 소비재와 자본재는 각각 전체 수입의 14.2%를 차지했다. 중간재 수입 비중이 70%를 넘는 만큼 원자재 가격과 환율 변동이 향후 튀르키예의 무역수지와 생산비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무역 FOCUS] 튀르키예 6월 수입 23% 급증…무역적자 104억달러로 확대
CMA CGM

최대 수출국 독일·수입국 중국

국가별로는 독일이 19억7000만달러로 튀르키예의 최대 수출시장에 올랐다. 미국이 15억4000만달러로 뒤를 이었으며 이탈리아 13억5000만달러, 영국 12억6000만달러, 스페인 11억2000만달러 순이었다.

수입 상대국 가운데서는 중국이 52억8000만달러로 1위를 기록했다. 러시아와 독일, 미국, 이탈리아가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수출액은 1359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4.6% 늘어난 189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6월 누적 무역적자는 531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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