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베트남 국제 목공산업 박람회(Vietnam Wood 2022)’와 ‘베트남 국제 가구 액세서리(Furnitec2022)’가 동시 개최됐다.
호치민시의 수공예 및 목재산업협회(HAWA)가 주최하는 두 박람회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25개국 지역의 25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목공용 최신 기계와 장비를 선보이며 오스트리아, 캐나다, 프랑스, 독일, 러시아, 대만, 미국 등 국제 전시관이 준비된다.
또 목공 및 가구 생산 장비 제조업체를 위한 원스톱 비즈니스 플랫폼과 원자재부터 납품 단계까지 제품을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에 대한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HAWA의 응우옌 쿡 칸(nguyễn quốc khánh) 회장은 개막식에서 올해 베트남의 목재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24억 달러(약 17조 7,295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세계4위 목제품 수출국으로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목재산업의 수출액이 증가했다.
한국 무역협회(KITA)에 따르면, 상반기 베트남 목재 및 목제품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해 91억 달러(약 13조 139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전망치의 56% 수준으로 상반기 무역 흑자가 75억 달러(약 10조 7,257억 원)에 달했다.
주요 수출 시장은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 한국 등으로 전체 목재 및 목제품 수출액의 90%를 차지한다.
이러한 목재 산업 수출 흑자는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의한 생산비용 및 물류비용 증가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칸 회장은 경기침체와 더불어 인플레이션에 의해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수출에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며 긴장감을 풀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베트남의 목공 및 목가구 산업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해야 한다”며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요소 중 생산 기술과 신소재가 사고방식 및 관리 방식을 바꾸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18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플랫폼으로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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