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청정에너지 기업 그린캐피털이 향후 5년 내에 모로코 다클라(Dakhla)에 8기가와트(GW) 규모의 그린 수소 프로젝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모로코 매체 Le360과의 인터뷰에서 그린캐피탈은 부지 위치를 정확히 파악했으며 현재 예산 고려 사항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캐피탈은 지난 4월 초 카사블랑카에 자회사를 설립하며 프로젝트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고압 송전선을 활용해 산업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재생 가능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다.
현재 탕헤르, 오리엔탈, 마라케시-사피 지역을 우선적으로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타자, 페스, 라욘은 풍력 에너지 잠재력을 재고했다.
이번 투자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전역의 친환경 이니셔티브에 중점을 두고 2022년에 발표한 그린캐피털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포함된다.
아부-오트마네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한 에너지 문제로 투자자들이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로코는 최근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한 친환경 연료 생산의 잠재력 때문에 친환경 수소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친환경 수소는 기존 연료, 특히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을 향한 움직임이 가속화됨에 따라 그린 수소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1월에 발표된 유럽 보수당의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은 특히 모로코, 이집트, 남부 아프리카와 같은 지역에서 친환경 수소 및 태양광 프로젝트에 막대한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럽 투자 은행의 평가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무려 1조 유로에 달하는 그린 수소 생산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
2035년까지 아프리카는 연간 친환경 수소 생산량을 5,000만 톤으로 늘려 킬로그램당 2달러 이하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수소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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