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독일의 전력 순수출 규모가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연방통계청(Destatis)에 따르면, 전력 수출 흑자는 2024년 상반기 165억 kWh에서 2025년 같은 기간 20억 kWh 수준으로 급감했다.
특히 2025년 4월 15일 원자력 발전소 가동이 중단되기 전까지 원전의 전력 생산량은 약 10억 kWh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력 수입량은 185억 kWh, 수출량은 114억 kWh로, 약 70억 kWh 규모의 순수입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2분기 원자력 발전소가 전력망에 기여한 73억 kWh와 유사한 수준으로, 원전 중단이 전력 수급 구조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독일 에너지산업협회(BDEW)는 이러한 수입 확대를 유럽연합(EU) 전력 시장의 효율적 작동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했다. 해외에서 더 저렴한 전력을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국내 화석연료 발전의 대체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독일은 2003년부터 2024년까지 대부분 기간 동안 순수 전력 수출국 지위를 유지해 왔다. 다만 계절적 요인, 특히 여름철에는 일시적으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
케르스틴 안드레아 BDEW 책임자는 “여름철 전력 수입 증가가 곧 공급 부족이나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 심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유럽 전력 시장 내 효율적인 자원 배분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용 절감과 공급 안정성 강화를 위해 국경 간 전력 거래를 확대하려는 EU의 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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