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Deloitte)가 2050년까지 모로코와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 국가들이 주요 수소 수출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딜로이트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50년까지 녹색수소의 시장 가치는 연간 1조 4,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석유화학, 철강, 시멘트, 비료 등 탄소 배출량이 많은 산업이 녹색수소 도입으로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 산업용 수소 생산량의 1%만이 친환경 전기분해를 통해 생산되는 '친환경 수소'로 분류되고 있다.
딜로이트의 경제 컨설팅 책임자이자 공동 연구 저자인 세바스티앙 두게는 북아프리카가 녹색수소 혁명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했다. 그는 수소 전략에 관심을 보인 모로코와 이집트의 괄목할 만한 노력을 강조했다.
두게는 모로코와 이집트의 과소평가된 풍력 및 태양광 잠재력과 기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유럽으로 주요 수소 수출국이 될 수 있는 이집트의 역량을 강조했다.
그는 “모로코는 종종 과소평가되는 매우 높은 풍력 잠재력과 엄청난 태양열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집트는 수소용으로 용도를 변경할 수 있는 기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덕분에 2050년 유럽에 수소를 수출하는 주요 국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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