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4월 원유 수출량이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공동석유데이터(JODI)에 따르면, 4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731만 6,000배럴로 3월의 752만 3,000배럴에 비해 약 3% 감소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4월 원유 생산량은 1,046만 배럴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지만, 재고량은 1억 4,940만 배럴로 198만 배럴이 소폭 증가했다.
사우디 정유사의 원유 처리량은 평균 269만 배럴로 4만 2,000배럴 감소한 반면, 정유 제품 수출은 7만 5,000배럴 증가해 1,547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번 달 사우디는 내년까지 공급을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OPEC+의 광범위한 합의를 보완하기 위해 7월 생산량을 대폭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사우디는 7월에 아시아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아랍 라이트 원유 가격을 인상하여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업계 관계자들은 아시아 정유사들이 7월에 사우디로부터의 원유 도입량을 줄이고 아랍에미리트(UAE)와 같은 현물 화물을 더 많이 선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사우디와 다른 OPEC 회원국들은 특정 유가를 목표로 하고 있지 않다고 일관되게 밝히고 있지만, 일부 OPEC 소식통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더 높은 유가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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