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가 싱가포르 전기 수출 프로젝트를 위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해저 케이블 설치에 대한 지원을 부탁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제42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는 베트남의 팜민친 총리에게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를 통과하는 해저 케이블 설치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훈센 총리의 계획은 라오스에서 전기를 수입한 후 싱가포르로 수출하는 것이다. 제안된 인프라는 라오스에서 캄보디아, 베트남의 까마우 지역, 말레이시아를 거쳐 싱가포르까지 연결된다. 캄보디아는 이미 베트남 기관에 검토를 위해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팜민친 총리는 검토를 위해 해당 요청을 관련 공무원에게 전달하기로 동의했다. 또한 훈센 총리가 가까운 시일 내에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도록 초청했다.
또한 싱가포르와 직접 연결하려면 해저 케이블이 말레이시아 해저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에게도 지원을 요청했다.
훈센 총리는 지난 3월 기자회견에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도 말레이시아 총리와 이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는 말레이시아 관리들이 해저 케이블 설치에 관한 기술적 논의를 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헝 쿤링(Heng Kunleang) 캄보디아 광물에너지부(MME)의 에너지 국장은 해당 프로젝트에 캄보디아 왕실 그룹과 싱가포르의 케펠에너지(KE)가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캄보디아 로얄그룹파워(RGP)는 싱가포르에 재생 에너지를 수출하기 위해 케펠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로얄그룹파워는 캄보디아에서 최대 1,000메가와트의 에너지를 개발해 싱가포르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훈센 총리는 이번 계약이 캄보디아 에너지 개발의 중요한 진전이라며 캄보디아 정부와 싱가포르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강조했다. 또한 캄보디아는 에너지 개발로 인한 환경 오염이 적은 국가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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