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관광의 날 기념행사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됐다. '다시 떠올리는 관광'(Rethinking of Tourism)을 기치로 내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관광업계에 새로운 전향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 이후 처음 대면 행사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조용만 장관을 비롯해 주요 20개국(G20)과 초청국의 관광 관계자,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제관광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관련 제한 조치가 완화되고 더불어 국제관광이 재개되고 있는 국면에서 열린 것이라 의의가 크다.
각국 인사들이 참여해, 관광 관련 세미나를 비롯해 토론회, 포럼, 지역사회 프로젝트, 그리고 환경보호를 위한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서 인도네시아 관광경제부 산디아가 우노 장관은 "이제 긴 팬더믹을 이겨내고 글로벌 관광의 회복을 위한 생각을 할 때"라며 "우리 모두 관광의 인본주의적인 면을 되세기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형태의 관광 모델 개발에 대해 논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관광의 날을 맞이해 각국의 관광 관련 기관에서도 논평을 내놨다.
이집트 알 사하흐 이집트관광협회 고위임원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봉쇄와 관광 위축에서 벗어나 세계 관광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이집트의 관광객도 작년 370만 명에서 800만 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과 환경의 관계에 대한 논평도 있었다. 인도 파빈 카스완 담당관은 "세계 관광의 날을 맞이해 책임감 있는 관광객의 행동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용만 장관은 이날 행사가 열린 발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행사를 축하하는 한편 대한민국 부산의 엑스포 유치를 호소했다. 아울러 한국의 관광업계 회복을 위한 정책을 발표하고, 관광 회복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도 모색했다.
아울러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하 2023 아시안컵)’과 ‘2030 세계박람회(EXPO)’ 등의 대한민국 유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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