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MENA) 녹색금융의 성장이 눈부시다. EGS를 핵심전략요소로 채택한 MENA의 금융기관들은 앞 다퉈 녹색채권을 발행하고 ESG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재편하고 있으며 데이터 거버넌스 적용에 나서는 모양새다.
중동지역매체 자우야(ZAWYA)에 따르면 MENA 지역의 녹색금융 규모는 2020년 38억 달러에서 2021년에 245억 5000만 달러로 무려 532%의 성장을 달성했다.
이에 UAE의 금융기관들은 ESG를 지속적으로 수용하고 있으며, ESG는 탄력을 받고 광범위하게 수용되고 있다.
퍼스트 아부다비 은행의 마지드 알푸타임은 2022년에 회사의 ESG 목표와 연결된 신용 시설로 12억 5000만 달러를 모았다. 또한, 두바이 이슬람 은행은 현재 자체 보고, 윤리와 무결성, 번창하는 직장, 긍정적인 지역 사회 영향, 환경 관리, 지속 가능한 금융 및 투자를 마무리하는 중이다.
컨설팅 전문기관 아서디리틀의 안드레아스 부엘로우 중동지역 파트너는 "ESG는 MENA 금융기관의 새로운 정상이 되었다"며 "중동과 북아프리카 국가들의 녹색채권 발행률은 얼마 지나지 않아 글로벌 평균을 넘어설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ESG의 소구가 커지면서 은행은 새로운 전략을 시작해야 할 필요성에 직면하고 있다"며 "ESG 전략을 구현을 위해 은행들은 현재의 프레임워크에서 벗어나 ESG 데이터를 수집, 관리 및 관리하기 위한 보다 통합적인 데이터 거버넌스 적용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아서디리틀(Arthur D Little)의 금융 서비스 실무 책임자 나엘 아민(Nael Amin)은 "중동의 많은 금융기관이 최고 수준의 성장, 비즈니스 기회, 비용절감, 규정 준수 및 직원 만족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포괄적인 ESG 전략을 설계했다"며 "이러한 증가 추세는 세계 은행들이 ESG를 점점 더 강조하고 이를 비즈니스 모델에 주입함에 따라 금융기관에 ESG가 집결하고 있는 모멘텀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최신 아서디리틀이 초점을 맞춘 분야는 복잡한 데이터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은행이 ESG 정보를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두 부분으로 구성된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요구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ESG 데이터 카탈로그가 생성되어 무중단 통합 계층을 통해 투명성을 보장한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확장 가능하고 구조적인 접근방식으로 품질관리를 보장하기 위한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설정하는 것라고 아민은 설명했다.
[기획-무역 FOCUS] UAE-러시아 교역, 5년 내 두 배 확대 전망…우주·식품까지 협력 확대
[기획-ASEAN 트레이드] 말레이 11월 수출 7% 증가…교역액 2,638억 링깃
[기획-무역FOCUS] 튀르키예·이란 교역 정체 속 돌파구 모색…민간 협력·제도 개선에 방점
[기획-MEAN 다이버전스] 이란 자유무역구역 수출 19% 증가…디지털·금융 중심 구조개편 속도
[기획-무역 FOCUS] 싱가포르 수출, 2025년 정부 전망 상회…“2026년은 관세·AI 둔화 변수”
[기획-ASEAN 트레이드] 태국 수출, 2025년 두 자릿수 성장 전망…“중소 수출기업 구조개선이 관건”
[기획-무역 FOCUS] 인도 수출, 11월 19.4% 급증…무역적자도 큰 폭 축소
[기획-ASENA 트레이드] 태국 바트화 초강세, 달러 약세 속 4년 반 만에 최고…수출기업 채산성 압박
[기획-무역 FOCUS] 칠레 수출, 사상 최대 흐름…11월까지 957억 달러 기록
[기획-ASEAN 트레이드] 인니 수출, 2026년 일시 둔화에도 2029년까지 고성장 로드맵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