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용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예견이 나왔다. 멕시코와 캐나다의 신규 프로젝트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현재 하루 114억 입방피트(ft3/d)에서 243억 ft3/d로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2027년 말까지 멕시코의 LNG 수출 용량이 11억 ft3/d, 캐나다는 21억 ft3/d, 미국은 97억 ft3/d 증가할 예정이다. 이는 3개국에서 10개의 신규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현재 멕시코에서는 3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동부 해안의 고속 LNG 알타미라 해상 및 육상, 고속 LNG 라카흐, 서부 해안의 에너리아 코스타 아줄 등이다.
멕시코 서해안에서 사구아로 에네르기아 LNG, 살리나 크루즈 FLNG, 비스타 퍼시피코 LNG 등 추가로 제안된 프로젝트는 27억ft3/d 이상의 수출 용량을 추가할 수 있다.
아시아 시장 목표...멕시코‧캐나다 전략적 위치 활용
프로젝트는 아시아 시장으로의 LNG 수출을 목표로 한다. 미국에서 수입한 비용 효율적인 천연가스를 활용하게 된다. 아직 최종 투자 결정(FID)을 기다리고 있다.
캐나다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에서 총 21억 ft3/d 용량의 LNG 수출 프로젝트 2건을 추진하고 있다.
18억 ft3/d 용량의 LNG캐나다(LNG Canada)는 2025년에 가동을 시작하고, 0.3억 ft3/d 용량의 우드파이버 LNG는 2027년으로 계획됐다.
터미널들은 캐나다 서부에서 천연가스를 공급받게 된다. 또한 캐나다 에너지 규제기관(CER)은 18개의 다른 LNG 수출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총 용량은 290억 ft3/d에 달한다.
미국에서는 현재 총 용량 97억 ft3/d에 달하는 5개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건설 중이다. 여기에는 골든 패스, 플라크마인즈, 코퍼스 크리스티 3단계, 리오 그란데, 포트 아서가 포함된다. 골든 패스 LNG와 플라크마인즈 LNG의 LNG 수출은 2024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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