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석유 및 가스 수출 승인 요청 건수는 증가한 반면, 실제 수출 규모는 줄어들며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국영 YPF와 미국 기업 셰브론의 합작사는 가장 큰 규모의 수출 요청을 제출했지만, 전반적인 원유 수출은 전년 대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러한 중에서도 비전통 석유 생산은 전년 대비 증가하며 눈길을 끌었다.
아르헨티나 연방에너지부서에 따르면 5월에 발표된 석유 및 가스 수출 승인 요청 건수는 4월의 34건에서 35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관련 물량은 감소해 5월의 요청 총량은 4월의 105만 입방미터(㎥)에서 71만 2,065㎥로 감소했다.
단일 요청으로는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노이퀜 분지에서 10만㎥의 에스칼란테 원유를 수출하고자 하는 아르헨티나 국영 YPF와 미국 기업 셰브론의 합작회사인 히드로카부로 노 컨벤시오날(Compañia de Hidrocarburo No Convencional)이 가장 큰 규모의 요청을 제출했다.
에너지 싱크탱크 제너럴모스코니인스티튜트(General Mosconi institute)에 따르면, 4월 국내 원유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한 하루 10만 1,400㎥를 기록했다. 그러나 원유 수출은 전년 대비 8.9% 감소한 하루 1만 4,676㎥로 감소세를 보였다.
바카 무에르타 비전통 유전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뉴켄주의 4월 원유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1.27% 감소한 하루 최대 32만 8,082배럴에서 최소 5만 2,160배럴을 기록했다. 비전통 석유가 전체 생산량의 91%를 차지했다.
이러한 요청은 대서양 연안 원유 터미널을 통한 수출과 관련이 있다. 한편, 칠레로의 파이프라인 파견은 다른 규제 체제의 적용을 받는다. 이번 달 칠레의 국영 석유 회사이자 정유사인 Enap은 아르헨티나에서 페트로나스, 에퀴노르, 비스타 에너지, 쉘과 원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YPF와의 계약은 체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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