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르도 보니야 콜롬비아 재무장관이 화석 연료를 대체할 다른 수출 수입원을 찾을 때까지 장기간 화석연료 채굴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보니야는 장관은 재생에너지 전환은 장기적인 과정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를 통해 발표했다. 그는 에너지 전환에는 15~20년이 걸리며, 콜롬비아는 계속해서 석유와 석탄을 수출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이번 발표는 콜롬비아가 탄소배출권과 녹색채권을 통해 자금조달을 다각화하려는 움직임에 비판적인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방안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미 국가는 수출, 로열티, 세금 등을 석유와 석탄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재생 에너지를 위해 화석 연료에서 경제를 분리할 것을 내세운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고, 11월에는 페소화가 달러 대비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석유는 10년, 가스는 20년까지 연장 가능
뉴욕에서 투자자들과 만난 후, 보니야 장관은 콜롬비아가 현재 약 1,700만 헥타르에 달하는 지역에서 202건의 탄화수소 탐사 계약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콜롬비아가 7년 치의 매장량이 있지만, 석유는 10년, 가스는 20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용 평가 기관과의 회의도 예정돼있는 장관은 콜롬비아가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여기에는 삼림 벌채에 맞서기 위한 탄소배출권 발행, 환경 복원 및 수자원 복구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녹색채권, 빈곤과 불평등 감소를 목표로 하는 사회적 채권 발행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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